메가존클라우드·나우닷지지, 국내 게임 클라우드 사업 맞손

2022-03-17 10:29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용 클라우드 영업·서비스 협력

조현선 나우닷지지 한국지사장(왼쪽)과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 나우닷지지와 국내 게임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나우닷지지의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마케팅·영업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나우닷지지는 이용자의 기기, 운영체제, 지역과 상관 없이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게임 개발자는 이 플랫폼으로 게임 이용자 진입장벽을 낮추고 게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게 해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설명에 따르면 나우닷지지는 PC 기반 안드로이드 앱 플랫폼 블루스택의 모회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클라우드팀이라는 전담조직을 두고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종 기업에 인프라, 솔루션 적용, 보안, 마케팅 서비스를 일괄 제공해 게임사가 게임 개발과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뉴스레터로 게임 업계 클라우드 활용 동향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지사와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사의 해외진출도 돕는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는 "나우닷지지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스트리밍 게임 초기 시장의 성장 및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젠 샤르마 나우닷지지 대표 겸 설립자는 "우리는 게임 커뮤니티가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동종 서비스를 넘어선 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