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주가 25%↑...관리종목 지정 위기에도?

2022-03-16 09: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앙디앤엠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중앙디앤엠은 전일 대비 25.05%(118원) 상승한 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디앤엠 시가총액은 60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4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4일 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총 73억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달 브이씨텍과 12억1505만원 규모의 GTX-A 전동차 160량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지난달 중앙디앤엠은 작년 영업손실이 30억1941만7841원 발생하면서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의 2021년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중앙디앤엠은 PVC 제품과 건축자재 제조, 분양대행사업, 통신기기·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