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 주가 11%↑...김동연 "경기도지사 출마 권유 많아" 소식에 강세

2022-03-16 09: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현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대현은 전일 대비 11.78%(295원) 상승한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현 시가총액은 124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80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대현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 15일 김 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이 제법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여러 가지 방향과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그 단계를 지나서 (출마를) 고민해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지사 쪽으로 출마 권유를 많이 받으시는 거 맞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경기 쪽은 제가 아주대학교 총장을 했었고, 경기도에 제가 거의 30년을 살았다. 반면 서울도 제가 초·중·고등학교 나와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얘기하시는 분의 얘기를 좀 듣고는 있다"며 대답을 피했다.

대현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24억1477만원으로 전년 대비 2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78억9644만원으로 13.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92억4311만원으로 1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77년 설립된 대현은 여성복 전문 업체로, 여성복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