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3년 만에 경영 복귀
2022-03-15 20:24
교촌치킨 창업주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전 회장이 3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권원강 전 회장과 윤진호 전 비알코리아 경영기획실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권 전 회장을 사내이사 구성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으며 경영 참여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은 주총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교촌에프앤비는 소진세 회장을 영입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교촌에프앤비 내부에서 임원급 이상의 경영진이 연달아 회사를 그만 두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권 전 회장이 느슨해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