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꽃 심기, 벽화 그리기' 이어 '힐링공간 조성' 중점

2022-03-15 14:38
2022년'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 시행
새마을금고 동구협의회, 동구 보건소에 후원물품 전달

대구 동구청에서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 시행으로 신암1동 우물이 새롭게 변한 모습이다. [사진=대구동구]

대구 동구청은 지난해 관내 22개 동에 걸쳐 특색 있게 진행된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을 올해는 동별 5000만원씩 사업비가 배정되어 총 11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 대비 6억6000만원 증액되어 올해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지난해에는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등 도시 경관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힐링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는 지난해 처음 시행되었으며 특히 신암1동은 녹슨 채 방치된 공동우물을 새 단장 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신암5동은 아양공원 일대에 ‘아양공원 주민 쉼터’를 조성한다. 육각 정자와 사각 정자를 각각 설치하고, 아양 기찻길에 자산홍, 영산홍 등 꽃나무도 심어 주민들의 힐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지저동은 방촌천 일원 데크로드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 공산동 역시 덕곡동 일원에 파고라 및 의자 설치, 나무 심기 등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각 동이 자체적으로 계획해 진행하는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가 주민 자치 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동구협의회에서 동구 보건소에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대구동구]

한편, 대구 동구는 새마을금고 동구협의회에서 지난 3월 14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새마을금고 동구협의회는 저소득가정 장학금 전달, 김장 행사 및 복날 삼계탕 행사 후원, 명절과 연말에 상품권 지원 등 동구 주민을 위해 기부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홍재곤 회장은 “코로나19로 최일선에서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에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격려 자리에 함께한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구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금도 애쓰고 있는 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한 명의 확진자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