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주가 20%↑...장초반부터 무슨 일?

2022-03-15 09: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티세미콘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에이티세미콘은 전일 대비 20.87%(550원) 상승한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 시가총액은 97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7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티세미콘 주가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전해지자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에이티세미콘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1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1089원으로 928만8852 주가 발행되며 납입일은 4월 28일,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이다.

발행 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며 납입이 완료되면 20.07%의 지분율로 인플루언서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이날 각각 1000억원 규모의 CB(18~21회차)와 BW(2~5회차) 발행도 결정했다. 

사채별 발행 규모는 250억 원이다. 아울러 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2000억원은 모두 타법인증권 인수에 쓰인다.

CB와 BW 역시 3자배정으로 진행되며 발행 대상자는 모두 인플루언서랩이다. 8개 사채 모두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3%로이며 발행·행사가액은 모두 1301원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제품 가공, 조립 사업 및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