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 "가창면 산불 화재 진화에 감사"

2022-03-15 09:04
산불 진화 인력, 급식 등 봉사자에 격려
만화로 보는 달성군의 도로명 제작 배부

대구 달성군 주암산 산불 진화에 연일 온정이 쇄도하는 중에 김문오 군수가 가창 산불 사랑의 밥차 봉사자에 격려했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산불은 지난 2월 26일 밤 발화해 하루에 500명에서 600명의 소방대원과 산불 진화 요원이 매일 화재진압 현장에 투입되어, 지난 3월 10일 오후 5시 40분께 주암산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
 
이에 달성군에서 장기간 이어진 가창면 산불 화재진압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이 연일 쇄도했다.
 
먼저 대구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까리따스 자원봉사센터와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부터 가창면 냉천전원음식점지구 및 대원사 앞마당에 마련된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12일까지 급식 봉사를 이어왔다.
 
두 곳에 이동 급식차를 1대씩 두고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급식 재료를 다듬고 밥을 짓고 국을 끓이는 등 아침, 점심 300인분의 식사를 소방대원과 진화 요원, 군청 공무원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산세가 험해 오전에 올라간 산불 진화 인력이 식사를 위해 다시 내려오는 데 어려움이 있어, 점심 식사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400인분의 주먹밥을 준비해 전달했다. 더불어 각 기관 단체에서는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빵, 음료수, 생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산불 진화 및 수습에 헌신하는 소방대원과 산불 진화 요원, 달성군청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달성군에서 ‘만화로 보는 달성군의 도로명’이라는 만화책을 제작, 관내 초등학교 32개교에 배부해 도로명의 유래를 이해토록 했다. [사진=대구달성군]

한편, 달성군은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명 유래를 만화책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달성군이 달성군의 도로명 유래를 알기 쉽게 만화로 소개하면서 도로명에 담긴 역사, 지역적 특성에 먹거리‧볼거리를 섞어 군민들이 도로명주소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해 소식지, 공식 블로그, SNS 등에 연재하고 있었다.
 
이에 ‘만화로 보는 달성군의 도로명’에는 대구의 대표 명산인 비슬산을 반영한 비슬로, 옛 나루터 사문진을 반영한 사문진로, 6.25 전쟁 당시 국가를 구한 호국영웅을 기념하기 위한 유치곤길 등 17편의 도로명 유래 만화와 알면 유용한 도로명주소의 개념 및 활용법이 수록되었으며, 관내 초등학교 32개교에 배부해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도로명주소 만화가 미래세대에게 도로명주소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도로명 유래에 담긴 지역 특성 및 역사성을 이해시키길 기대한다”라며, “달성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