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5대 혁신 차질없이 추진위해 조직개편·인사 단행"
2022-03-14 15:16
안전경영실·주택품질혁신처·사업기획실 등 신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5대 혁신방안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개편된 조직에 따라 인사이동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함께 직원들의 투기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처벌을 골자로 하는 '5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SH공사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5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 △1구 1센터(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발사업 추진체계 정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기능 통폐합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주택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주택품질혁신처'을 신설했다. 신규 주택사업 부지 확보 및 저렴주택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기획실'도 설치했다.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은 기능이 겹쳐 통합했으며,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30여개의 임시조직도 폐지했다.
아울러 SH공사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수행부서와 중대재해 예방 총괄부서 등 5개 부서에 대한 직위 공모를 실시하여 부서책임자를 인사 발령했다.
처장급 직원의 인사에 대해서는 외부 위원 과반이 참여하는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직무능력뿐만 아니라 청렴성, 윤리의식, 상하 동료 직원들의 능력평가, 부동산 보유현황 등을 검증해 교체 발령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 5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핵심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시행했다"며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