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주가 21%↑...폭등세 이끈 증권사 전망은?
2022-03-14 13:34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기준 티플랙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47%(1340원) 상승한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플랙스 시가총액은 184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1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8일 신한금융투자는 티플랙스에 대해 작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작년 매출액은 1895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선박용 밸브향, 반도체 설비용, 자동차 부품용 봉강 및 선재 수요 증가 △관세 영향 및 글로벌 수요 증가로 수입이 제한되는 가운데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영향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 반도체, 자동차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고 건설, 해양플랜트, 원자력과 같은 산업의 수요 회복이 기대되면서 올해에도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수급 환경과 판가 인상 요인도 긍정적이다. 정부의 수입산 스테인리스 관세 부과 조치로 수입량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니켈가격 상승이 스테인리스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봉강을 절삭 가공한 환봉을 주로 제조하는 기초 소재 부품업체로 스테인리스 봉강 국내 1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