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특별여행주의보 한달 더 연장…4월 국가별 체제로 전환
2022-03-13 11:10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적용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 상황에 내려진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기존에 여행경보 3단계 또는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국가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으로 인한 변동사항은 없다.
정부는 2020년 3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다. 이후 한 달 단위로 연장해 왔으며 이번이 마지막 재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다음 달 중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과 국내 방역 정책 변화, 타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적인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