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유력...13일 공식 발표 外
2022-03-12 22:04
[윤석열 시대 개막]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유력...13일 공식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말 동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큰 뼈대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12일 정계에 따르면 인수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확인을 거쳐 이르면 13일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권 의원은 앞서 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윤 당선인이 직접 설득에 나서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에 함께할 24명의 위원 명단도 대부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3일에는 위원장·부위원장과 더불어 기획조정분과 간사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 뇌물’ 최경환 17일 가석방...‘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67)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오는 17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
최 전 의원은 기재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4년 10월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코로나19] 서울·경기·인천·부산…곳곳서 일일 확진자 ‘역대최다’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각 지역별 일일 확진자수도 '역대최다'를 나타냈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11일 하룻새 신규 확진자 수는 8만437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8만명을 넘겼다. 전일 5만6602명보다 2만4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141만1694명, 격리 중인 환자는 103만4516명,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6만2874명이다. 일일 사망자는 46명으로 집계돼 누적 2739명이 됐다.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10만명대가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9만3312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도 61명으로 최다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2944명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35만8910명으로 전일 대비 2만6807명 늘었다.
이날 전국에서 집계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다인 38만3665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약 10만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우크라 침공] 러시아, 키이우 인근 25km까지 진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대한 공세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대규모 러시아 지상군이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외에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타격하며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국방부는 체르니히우, 하르키우(하리코프), 수미, 마리우폴 등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공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러시아군의 공세는 최근까지 정체된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키이우 인근까지 진격했으나 최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에 길게 늘어섰던 러시아군의 행렬이 최근 주변의 마을이나 숲으로 분산 배치되고, 키이우 북서쪽 안토노프 공항 주변에서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전황이 바뀌고 있다.
미 재무장관 “대 러시아 제재, 미국 경제에 영향…대처할 수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의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뉴스통신사 로이터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의 경기부양책 1주년을 맞아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에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가 정당한 이유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우리의 바람이 이미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미국 경제는 역사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이런 시기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튼튼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문제라고 보고 이와 싸우기 위한 긴축 정책이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이를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