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주가 17%↑...尹 당선 소식에 급상승세

2022-03-11 09: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덕신하우징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덕신하우징은 전일 대비 17.40%(335원) 상승한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신하우징 시가총액은 102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08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건설주인 덕신하우징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90년대 이전 수도권 내 조성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리모델링 규제 완화는 브랜드 아파트를 보유한 대형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지난 2년 동안 주거용 신규 수주가 부진했고 재건축 대상 단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과거 부동산 시장 침체 시 정책 효과는 약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윤 당선인의 적극적인 정책 방향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시장 변화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1억389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8억838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억1613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