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북미 현지 대면 마케팅 강화 'GCE 제품 판매 증가'
2022-03-10 13:59
선벨트 농기계 전시회 이어, 세계농업 박람회‧루이빌 전시회 참가
트랙터, 잔디 깎기, 운반차, 스키드로더 등 제품 선보여
트랙터, 잔디 깎기, 운반차, 스키드로더 등 제품 선보여
이는 대동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을 축소하는 것과 달리 북미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보고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스포츠 마케팅, 온‧오프라인 글로벌 카이오티 딜러 대회 등 현지 마케팅을 지속 확대했다. 여기에 그라운드 케어 장비(Ground Care Equipment, 이하 G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최근 2년간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트랙터로는 20마력 대 고급형 모델 CX 시리즈, 40마력에서 60마력 대 보급형 모델 NS 시리즈를 선보였고, 다목적 운반차 K9 모델은 에어컨, 스테레오 등의 다양한 편의 사양이 장착된 고급형과 필수 기능 중심의 경제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영업 마케팅으로 최근 2년간 북미에서만 트랙터&운반차의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32%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는 대면 마케팅 활동을 본격 재개해, 지난해 10월에 열린 북미의 대표적인 농업과 농기계 박람회인 ‘조지아 선벨트 농기계 전시회(Sunbelt AG EXPO)’와 ‘루이빌 그린산업∙장비 전시회(GIE+EXPO)’를 참가하고, 이어 올 2월에 개최한 세계농업 박람회와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를 참가해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북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는 올해는 56회를 맞는 행사로 프랑스 시마(SIMA), 독일 아그리테니카(AGRITECHNICA), 이탈리아 에이마(EIMA) 등과 함께 세계 4대 농업 장비 전시회로 꼽힌다.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12만㎡(3만6500평)의 규모의 실내 전시장에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25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더불어 대동은 더 풍성해진 제품 라인업으로 세계농업 박람회에서는 이전 참가 규모보다 2배 커진 1200㎡(360평)의 부스를, 루이빌 전시회에서는 470㎡(141평)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북미 주력 판매 모델인 20마력에서 60마력 대의 중소형 트랙터 CX, CK, DK 모델 등을 비롯해 NX, RX, PX 등의 60마력에서 110마력 대 중대형 트랙터와 디젤 운반차 K9과 메크론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승용잔디깎기와 입식잔디깎기 그리고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로더 등 약 총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김동균 대동 북미 법인 대표이사는 “북미 시장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탈도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하비팜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더욱 공격적으로 영업 마케팅으로 이 타겟층을 카이오티의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라며, “올해 제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고객 관리 등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