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세번째 미디어월 스튜디오 오픈…"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
2022-03-09 15:39
현대홈쇼핑이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확대 운영하며 친환경 디지털 방송 환경 구축에 나선다. 고객에게 상품을 생동감 있게 소개함과 동시에, 세트 설치와 해체 시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미디어월 스튜디오는 상품별로 개별 세트를 제작해 사용하는 기존 홈쇼핑 스튜디오와 달리 초대형 스크린에 상품과 어울리는 다양한 영상을 띄워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사옥 1층에 미디어월 스튜디오 ‘스페이스H’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페이스H 오픈으로 현대홈쇼핑은 총 3개의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다. 전체 스튜디오(6개) 중 절반이 미디어월 스튜디오로, 현대홈쇼핑은 2016년과 2020년에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개관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은 미디어월 스튜디오 확대 운영을 통해 친환경 경영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의 무대 연출이나 세트 제작, 설치, 해체 등이 필요하지 않아 일반 스튜디오 대비 폐기물 발생을 60% 이상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생동감 넘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디지털 방송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들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