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봄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안전한 선거를 도모함과 동시에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소방서는 의왕시 개표소인 의왕국민체육센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피난 여건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선거 전날 홍성길 서장이 직접 개표소를 찾아 관계인에 대한 화재안전 지도를 펼치는 등 안전한 선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홍 서장은 안전 지도가 끝난 뒤 개표소 관계자에게 소방시설 활용법, 피난유도, 119신고요령 등 초동대처법,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홍 서장은 “선거 당일 개표소에 많은 인파가 집중돼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하게 선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