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서 고통 함께해
2022-03-08 17:25
5~7일 사흘 간 50개 단체 총 1700여 명 자원봉사 참여
산불 진화부터 이재민 구호까지 울진 전역에서 전천후 활약
산불 진화부터 이재민 구호까지 울진 전역에서 전천후 활약
경북도는 산불 발생 나흘 째인 7일까지 50개 단체, 총 1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휴일과 생업을 뒤로 한 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전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또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차려진 임시대피소에서는 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와 생활개선회 등이 화마에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식사와 생필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조속한 산불 진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에는 울진군자율방재단, 인근 주민, 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새마을회 등 44개 단체 689명이 산불 진화와 급식 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