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옥돌해수욕장 등 봄철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2022-03-08 11:02
고군산길(구불8길), 옥돌해수욕장 등 '2022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8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옥돌해수욕장과 고군산길(구불8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소개가 된다.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과해 선유도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남쪽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옥돌해수욕장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데크길을 만날 수 있다.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일반 해수욕장과는 달리 옥돌같이 작은 자갈로 구성돼 옥돌해수욕장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옥돌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마을 안쪽으로 걷다 보면 해안선 절벽을 따라 시원한 바람과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진 산책로인 선유1구 해안데크길을 만날 수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에 비해 덜 알려진 고군산군도의 숨겨진 산책 명소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선정을 계기로 고군산군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될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유도 관광의 인기 체험코스인 선유스카이썬라인이 동절기가 종료됨에 따라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해 고군산군도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옥돌해수욕장을 포함한 고군산군도 여행을 추천하며, 고군산연결도로에 진입하기 전 또다른 언택트 관광명소인 '비응마파지길'을 둘러볼 것을 함께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응항공원에 위치한 비응마파지길은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쉼터와 해안 산책로로 조성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