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 본격 시동
2022-03-08 10:30
3·4구역 공사 동시 발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5년 이같은 공사 완료를 목표로 2단계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당초 3단계(4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키로 하고 이번에 2단계로 3·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2단계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착공한 1-1·1-2구역 등 1단계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 건설업체가 토공·구조물 등 주요 공종에 참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2단계 구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이 되는 수로를 특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이 포함돼 있다.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전체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 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