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금리 상승기에 가장 유리… 비이자이익 증가 개연성도 '으뜸'" [대신증권]
2022-03-08 08:23
대신증권은 8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비이자이익 증가 가능성이 크고 순이자마진(NIM) 민감도가 커 금리 상승시기에 타 금융사 대비 유리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만8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 증가 가능성이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원활한 이자이익 증가와 올해 우리금융F&I 등 새로운 자회사를 출범시키며 비은행 계열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이자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버리지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올해 금융권에서는 증권사의 경우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고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계열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비이자이익 증가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또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NIM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구조"라며 "이러한 요소가 올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