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종합한 백서 발간...'전국 최초'
2022-03-08 09:36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에 배포, 공시가격 제도개선에 기초자료 활용 기대
‘궁금한 경기도 부동산 이야기’ 표지 모습 [사진=경기도]
8일 도에 따르면 현실화율은 공시가격 대비 실거래가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도는 2021년부터 거래부동산에 대한 평균 현실화율을 유형별·지역별로 구분해 매월 분석해 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시가격 현황과 거래동향 등 부동산을 주제로 백서를 낸 것은 도가 처음이다.
발간된 백서는 전문기관에서 배포한 각종 보고서와 통계자료, 도에서 실시한 월별 공시가격 현실화율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부동산 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개념부터 주요 부동산의 시장 동향, 경기도 공시가격 현황 및 현실화율 변동추이까지 총망라돼 2021년도 도내의 부동산 거래 동향과 공시가격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백서는 도내 31개 시·군을 포함해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에 전달돼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부동산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발간한 백서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높이고 불균형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