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필립스 손잡고 '방문 관리 서비스' 품목 늘린다

2022-03-07 19:00
타 기업과 협업 통해 렌털 계정 수 확대 박차

SK매직이 필립스 생활가전과 손을 잡고 고객 기반을 넓혀나간다. 이를 통해 렌털 기업의 규모를 가늠하는 기준 중 하나인 계정 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일 SK매직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매직 본사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하고 렌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커피머신을 비롯한 필립스 제품을 SK매직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필립스 제품과 SK매직 방문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렌털 상품 출시하게 된다.

신봉규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대표는 “최근 커피 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가 홈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주기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렌털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질 좋은 커피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스페셜 렌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판매 매장을 약 3300개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렌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보형 SK매직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형 SK매직 마케팅본부장(왼쪽), 신봉규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SK매직 본사에서 전략적 비스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