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초역세권'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행안부 심의 통과
2022-03-07 16:13
'행정 절차 밟아 이르면 올해 착공, 2025년 완공 예정'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인창동 일대에 복합시설물로 짓는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이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미개발 상태였던 경의중앙선 구리역 주변 시유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전체면적 8만1186㎡ 규모로 공동주택 386세대와 문화·체육시설 1만2535㎡,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다.
사업비는 3400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민간사업자가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그 대가로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등을 건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 7월 KB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안승남 시장은 "랜드마크타워가 완공되면 기부채납된 문화·체육시설은 시민 위한 소통 협력 공간이 마련되고, 공공 부문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조건부 심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내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