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 개강

2022-03-07 10:26
내가 키운 농산물로 가공까지 내손으로...6차산업으로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성주군, 농산물가공 창업기초교육 개강식 모습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및 6차산업 육성을 위해 군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성주군은 지난 4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농산물가공 상품화 및 지역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가, 기존 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 농산물가공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총 24명의 교육생이 선발돼 가공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농식품산업의 시장전망, 식품공전을 통해 본 가공의 기초, 식품위생(HACCP)과 안전관리,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절차 등의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2019년 5월에 개소해 471.80㎡ 규모로 건식 및 습식가공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과·채주스, 액상차, 곡류가공품 등 14개 유형 61개의 품목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가공지원센터의 이용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지난해에는 25톤 정도의 가공제품을 생산해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농가형 가공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가형가공제품 디자인개발 및 특허출원, 홍보용 선물세트 제작 등의 사업을 실시했고, 라이브커머스 및 식품박람회 참여 등 총 18회의 유통·마케팅 관련 사업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로 2021년 중앙단위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대상'을 수상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창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농가들의 요구에 맞춰 가공기초교육부터 심화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공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창업농가을 육성하고 가공창업을 지원을 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 개강식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농산물가공 기초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이 농산물가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잘 습득해 가공창업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향후 농산물가공창업을 통해 성주의 6차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배출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 및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