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배달이륜차 안전' 지킨다
2022-03-06 13:53
암행순찰차 등 집중배치, 일제단속 및 배달대행업체·배달라이더 안전홍보 병행
청은 교통안전·소통 연중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교통 편익을 높이는 세심하고 합리적인 교통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청은 기온 상승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코로나 방역 완화 등 봄철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5월말까지 배달이륜차 사고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주문 및 배달대행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배달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정착되는 분위기로 배달수요 증가에 비해 배달종사자(라이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배달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과열되고 있어 배달라이더의 법규위반과 사고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9년 대비해 작년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거래액(163.8%↑), 배달원 취업자(23.3%↑) 각각 증가했다.
특히 금년 들어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이륜차 사고발생 및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사망자 중 40% 상당이 배달라이더로 추정되고 있어 경기남부경찰은 사고 분석을 통해 배달이륜차 일제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가밀접지역을 비롯해 상습법규위반, 민원제기 집중지역 등 이륜차 질서확립구역 187개소를 선정하고 지역배달대행업체 현황을 정비하는 한편 사업주 면담, 종사자 교육, 경찰관서장 협조요청 서한 전달 등 홍보활동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암행순찰차, 교통싸이카, 경찰관 기동대 등 집중 배치해 현장단속 및 캠코더 등 활용 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 노경수계장은 단속 자체가 목적은 아니며 가시적 안전활동으로 사고위험 행위를 억제, 사고발생 요인을 제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무분별한 배달독촉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사회적 공감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배달주문 고객인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