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강서구 아파트 등 1583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2022-03-05 10:00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로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7일부터 이틀 간 주거용 건물과 토지 등 1583억원 규모(총 729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주거용 건물은 7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와 대구 수성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93건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28건이나 포함됐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지자체 등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8일 국가지정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공고된다. 캠코는 공매정보 활용과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과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개찰 결과는 오는 10일에 발표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