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데이터센터 전력 연 2억원어치 절감…에너지공단 이사장상
2022-03-04 11:35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전 수상
파주 데이터센터 공조 개선…"다른 데이터센터 확대"
파주 데이터센터 공조 개선…"다른 데이터센터 확대"
현대오토에버가 파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연 2억원 상당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앞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획득하고 정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노력을 추가로 인정받은 사례다.
현대오토에버는 한국에너지공단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 결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기업의 에너지진단 품질향상과 개선이행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이 공모전으로 선정된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파주 데이터센터의 항온항습기 송풍기를 고효율인버터 제품으로 교체 적용하고 장비 연동 운전으로 IT서버 부하에 따른 가변 운전제어를 적용했다. 또 전산실에 공기차폐장치(containment)를 설치해 공조 효율을 높였다. 이로써 연간 2억원 가량 전력사용량을 절감했고 이 성과로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소비 절감에 투자한 결과를 공단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소비 효율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