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관광업계 고통 극심" 정부에 지역관광 회생 촉구
2022-03-04 10:10
관광협회중앙회, 17개 시·도 관광협회 회장-오영우 문체부 차관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별 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째 지속하고 있는 여행업, 호텔업 등 관광업계 고통을 호소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이 요청한 내용은 △여행업 등 관광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강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문체부 방역사업 진행 시 지역관광협회와 협력 강화 △지역관광 진흥 위한 지역관광협회 지원근거(관광진흥법 제45조 개정) 마련 등이다.
중앙회 윤영호 회장과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여행사 등 관광업종에 대한 손실을 정부가 반드시 보상해야 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문체부와 함께 3월 임시국회에서 보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역의 관광산업 생태계가 붕괴하지 않고, 코로나19이후 지역관광 진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체부의 관광 행정집행 과정에서 지역관광협회의 역할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지역관광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