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롯데관광개발, 내년에도 성장세 유지"
2024-12-18 09:00
대신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리파이낸싱 결과로 내년 금융비용은 20% 감소를 예상한다며,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2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주도와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도시 수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사측에 따르면 올해 연결 도시 수는 16개이지만, 내년 말 45개, 2026년 말에는 55개로 지역 확장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1분기엔 중국의 장춘, 심천, 광저우, 시안, 대련 등 경제력이 강한 도시와의 연결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올해 44명에 불과했던 에이전트 수를 80명으로 확대하는 등 VIP 영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질적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