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전 7시 투표율 0.58%...서울 0.65%·부산 0.52%

2022-03-04 07:35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0.5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5만6521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0.35%) 대비 0.23%포인트 높으며, 가장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0.41%)보다 0.1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0.86%로 제일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0.80%)와 전북(0.77%)이 높았다. 

대구(0.46%)와 울산(0.47%)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0.52%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65%로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으며 경기는 0.52%로 전국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