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게시...윤곤강 시인의 '고백'에서 발췌
2022-03-03 09:37
'시들은 내 가슴의 꽃동산에도 화려한 봄 향내가 아지랑이처럼 어리우도다'
시에 따르면 윤곤강 시인의 시선집 '살어리'에 수록된 ‘고백’에서 일부를 발췌한 문안으로 시는 지난 1월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공모를 했고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의가 응모작 141편을 심의한 후 당선작을 선정했다.
문안은 수원시청, 장안·권선·팔달구청, AK플라자 수원점, 북수원도서관 등에 마련된 전용 게시대와 수원역·광교중앙역 환승 센터 등에 있는 전자 게시판에 게시된다.
선정 작품 응모자에게는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후보 작품 응모자 5인에게는 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원희망글판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마다 진행되며 계절에 어울리는 30자 이하의 문학작품 발췌 문안을 1인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22년 여름편 문안은 오는 4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