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공식 취임 "규제 및 조합원 부담완화 총력 쏟을 것"

2022-03-02 15:06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지난 4년간 신협중앙회장으로서 규제 완화와 조합의 부담완화를 위해 모든 정성을 쏟아온 것처럼, 앞으로의 4년도 이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33대 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계기로 연임 이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4년이다.
 
김 회장은 세부적으로 정부 MOU(양해각서) 조기 해제와 중앙회의 완전한 재정자립을 이뤄내겠단 뜻을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IMF 외환위기 당시 발생한 조합 부실을 떠안으며 적자에 시달리다 2007년 정부와 경영개선명령 이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여러 경영정상화 여건을 충족한 만큼 조기에 MOU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신협이 지키려는 가치는 경제적 이윤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깊은 탄식에 빠진 우리 사회에 한 줄기 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각계 귀빈과 전국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32대에 이어 33대에도 취임한 김윤식 회장과 신규 임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지난 62년의 역사 동안 내부 성장과 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