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호주 관광 촉진 '워킹홀리데이' 대상자 항공권 할인

2022-02-28 11:04

아시아나항공이 호주관광청과 함께 호주 워킹홀리데이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총 7개 국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일도 하고 여행도 즐기세요!’라는 호주관광청의 워킹홀리데이 캠페인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워킹홀리데이 대상자에게 최대 7만~10만원의 할인 항공권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3월1일부터 4월19일까지 진행한다. 비자 발급 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비자 번호를 입력하면 호주 워킹홀리데이 전용 페이지가 뜨며, 이를 통해 특가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호주관광청에서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료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게 오는 6월30일까지 호주 도착 시 비자 신청비 495호주달러(약 45만원)를 전액 환불해준다. 비자 신청비 환불은 올해 12월31일까지며,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주 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워킹홀리데이 대상자는 △호주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7일이 경과 △출발 24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된 신속항원검사(RAT) 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 영문 음성 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비자(subclass 417 및 462) 소지 △출발 72시간 이내 전자 승객 신고서(DPD)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1월19일 호주 연방정부의 인력난 해소와 여행 장려 정책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입국 제한 완화 움직임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운항 정상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하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은 만 18세~30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면서 “호주에서 다양한 일자리 경험과 현지인들과의 문화 교류, 여행 등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을 주 2회(수, 금) 운항한다.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9시30분에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과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에 시드니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 A330 비행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