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택시 3000대에 보조금...대당 최대 1200만원
2022-02-28 09:38
상반기 1500대 지원...개인 1100·법인 400대 지원
서울시가 올해 3000대 가량의 전기택시를 보급하고 대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기택시 627대 지원에 비할 때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 상반기 친환경 전기택시 1500대, 하반기 1500대 등 총 3000여대의 전기택시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의 경우 개인택시 1100대, 법인택시 400대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택시는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적용받지 않아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유류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시는 전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보급 1500대는 작년 동기 627대보다 240% 늘렸으며, 하반기에도 예산을 확보해 15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85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8500만원 미만에서 5500만원 이상은 6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9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산 추첨제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