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형 가상/증강현실 실증 지원 나서…참가 공급기업 모집

2022-02-28 08:49
3월 17일까지 지원 가능...도, 수요기업과 컨소시엄 연계 지원
제조·건축 등 산업 분야, 8개 과제에 총 7억 2000만원 지원 등

가상·증강현실 산업융합 실증 지원 공급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8일 제조․건축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융합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17일까지 공급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에 모집한 기업 중 일정 기준 이상의 공급기업과 기존 산업군의 기업(수요기업) 간의 연결을 지원하고 이런 컨소시엄 중 최종 선발된 8팀에 각 9000만원씩 총 7억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021년 가상현실(VR)기반 건설현장 맞춤형 건설안전교육 체험 시스템(스페이스에이디), 증강현실(AR)기반 증강현실 기기(AR글래스) 활용 원격협업 시스템(딥파인) 등 총 10가지 실증 과제를 진행했다.

도는 이와함께 2022년 과제당 지원금액을 7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렸으며 수요기업의 범위 또한 도내 기업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하고 도는 이를통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기업 역량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기업 지원 자격은 도내 가상/증강현실 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며 △공급기업의 명확성 및 수행타당성 △공급기업 역량 △성과확산 및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용,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며 “혁신적인 융합사례를 발굴·지원해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