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한·미, 우크라발 에너지 불안 우려...비축유 방출 논의
2022-02-27 00:04
문승욱 산업장관 "우방국·IEA와 공조 강화"
IEA 장관급 특별이사회서 협력 방안 마련
IEA 장관급 특별이사회서 협력 방안 마련
2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회담을 했다.
양국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문 장관은 미국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에너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 등 우방국,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장관은 비축유 방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은 IEA·동맹국과 비축유 방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전 세계 석유 시장 안정에 공동 대응한다.
비축유 방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물량 등은 IEA 회원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양국은 수일 내 IEA 장관급 특별이사회를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