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수소용 강재 및 제품 평가·인증센터 기반 구축 위한 초청 설명회 개최
2022-02-25 17:11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해 포스코(POSCO),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등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탄소 중립 2050 및 수소 경제 전환의 가속화를 위한 수소의 안전한 운송 및 저장용 강재의 시험/평가/인증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RIST 남수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RIST는 지난 35년 간 포스코와 국가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탄소 경제에서 수소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신산업 육성 7대 분야를 선정하고 그 여섯 번째 분야로써 수소 경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저장/운송/활용 시장 선도를 발표한 바 있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배관의 용도를 수소 전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신규 배관을 신설하는 것보다 비용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신규 수소 배관 설치 비용의 33% 수준) LNG 배관망을 이용해 수소를 수송할 계획이나, 국내에 구축되어 있는 고강도 배관의 경우 수소 취성에 약할 뿐만 아니라 LNG 파이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기관도 없어 실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RIST에서는 POMIA와 함께 수소용 강재 및 제품에 대한 안전성/신뢰성을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센터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평가 기관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향후 개발될 수소용 강재 및 제품의 안정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패널 토의에 참석한 RIST 김영덕 실장은 맺음말을 통해 “수소용 강재 및 제품 평가/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수소 용품 안전성 확보는 물론 안전성 관련 신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포항시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