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형항공기 'A330-300' 3월 첫 운항 시작

2022-02-25 14:51

티웨이항공은 대형항공기 ‘A330-300’ 1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종은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며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의 규모로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정홍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30-300 1호기 도입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A330-300 기종 보유로 총 28대(B737-800 27대, A330-300 1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오는 5월까지 A330-300기종 2,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보유 기재를 총 3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A330-300 1호기는 국내에서 각종 검사와 비상탈출 시현, 시험비행 등 안정성 평가를 거친다. 티웨이항공은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A330-300을 투입한 뒤 공급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하와이,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등 운용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A330-300 1호기는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했다. 59인치의 넓은 앞뒤 간격에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코노미 클래스도 대형 항공사 수준인 32인치의 앞뒤 간격으로 편안하게 운영하며, 좌석마다 개인용 전자기기 거치대와 USB 충전 포트를 장착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30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에 보다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대형항공기 ‘A330-300’ 1호기를 도입하고 3월 첫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티웨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