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사회, 곽노정·노종원 사장→사내이사로 추천

2022-02-24 09:08
내달 30일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사내이사 4인 체제로

SK하이닉스 이사회가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사장), 노종원 사업총괄(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내달 30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곽 사장과 노 사장은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사장은 개발, 제조 분야 통합 관리와 전사 안전·보건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노 사장은 고객과 시장 동향을 파악해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들이 맡은 중책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곽 사장은 안전 업무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고 노 사장은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사내이사는 3인 체제에서 신임 사내이사를 포함해 4인 체제로 확대된다. 현재 사내이사는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이다. 다만 오 부사장은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하영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다룬다. 재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된다면 6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 구성에는 변화가 없다.
 

SK하이닉스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곽노정 사장(왼쪽)과 노종원 사장 [사진=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