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핑장 신규·확대 조성...전 권역 캠핑 접근성 향상 기대

2022-02-22 10:29
연내 '앵봉산 캠핑장' 신규 조성, '천왕산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 계획

서울시는 캠핑장을 신규·확대 조성해 서울 전역 권역별 캠핑장 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캠핑장을 신규·확대 조성해 서울 전역 권역별 캠핑장 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서북권 ‘앵봉산 캠핑장’을 새로 조성하고 서남권 ‘천왕산 가족 캠핑장’을 확대 조성한다.
 
신규 조성되는 ‘앵봉산 캠핑장’은 은평구 진관동 382-2 일원의 서오릉 근린공원에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총 1만2500㎡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32면의 야영장 등 캠핑 시설을 갖추고 연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2020년 9월부터 운영중인 구로구 항동의 ‘천왕산 가족 캠핑장’은 금년 연말까지 야영장 약 10면을 확대 조성한다.
 
서울시는 현재 노을공원·중랑캠핑숲 등 총 8개소 667면의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2개 캠핑장 신규 및 확대 조성을 통해 서울시 4개 권역 모두 소외되지 않고 캠핑장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반기에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캠핑장 통합 정보제공 및 예약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환경과 야외활동을 누릴 수 있는 서울시 캠핑장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높아진 캠핑수요에 맞추어 권역별 캠핑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