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신약개발 전문가 '알미라 차비' 박사 영입…"R&D 역량 강화"
2022-02-21 17:19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법인 HPI의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CMO)이자 최고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CDO)로 글로벌 임상 전문가 '알미라 차비'(Almira Chabi)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차비 박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신약 개발과 허가를 주도적으로 이끈 업계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머크(Merck), 제넨텍(Genentech)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안과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범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임상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차비 박사의 풍부한 신약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신약 R&D 역량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비 박사의 안과 질환 영역 임상 경험을 통해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을 보다 다양한 염증성 안구질환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임상개발과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HL036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약효 재현성 확인을 목표로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임상명 VELOS-3)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시험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차비 박사는 "한올의 혁신 신약 개발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무엇보다 환자 중심의 혁신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에 깊이 공감해 합류를 결심하게 됐다"며 "다양한 임상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한올이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