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2%↑...상승세, 무슨 일?

2022-02-21 11: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41%(1500원) 상승한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9조861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2)'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에 대한 두 건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번째 임상에서는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8주간 체중 당 5mg) 및 고용량(각각 4·6·8주간 체중당 10mg) 투여 환자에게 램시마SC 단일 용량(2주간 120mg 투여)을 투여했다.

그 결과 혈중 인플릭시맙 약물 최저 농도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임상에서는 관해(remission)에 도달한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 변화를 관찰했다.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하는 동안 인플릭시맙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진들의 임상으로 램시마SC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많은 환자들에게 램시마SC 치료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달에 이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추가 매입할 자사주는 총 63만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400억원 규모다. 지난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출신 유석환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