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화된 스마트워치 경쟁...가민,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한다
2022-02-17 16:21
가민, 프리미엄 아웃도어 제품으로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 나서
GPS, 태양광 충전, 내구성 등 스마트워치 기준 한 단계 높일 것
GPS, 태양광 충전, 내구성 등 스마트워치 기준 한 단계 높일 것
가민이 2월 17일, 자사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피닉스7과 에픽스 2세대 제품을 소개하고 아웃도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사진=가민코리아]
가민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애플 등 라이프스타일 스마트워치가 주류인 시장에서 프리미엄과 아웃도어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동기보다 27%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8%로 가장 높으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화웨이가 9.3%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가민은 전년대비 각각 43%, 65% 성장해 시장점유율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과 메타(전 페이스북)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시장은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의 전자제품 수요가 하락한 반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하며 성장했다. 가령,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의 경우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에는 산소포화도,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제해현 가민코리아 제품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인 피닉스7에 대해 아웃도어 시장에 특화해, 가민이 갖춘 스마트워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혹한이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오작동하지 않도록 미국 군사 표준인 MIL-STD-810G를 통과했으며, 낙하, 충격, 진동 등을 견디는 테스트도 거쳤다.
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로드마라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운동량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소모한 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며, 계획한 운동 목표에 맞춰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체크포인트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역시 특징이다. 태양광 충전 효율을 타사 일반제품보다는 다섯배, 자사 이전세대 제품보다는 두 배 높였으며, 이를 통해 최대 한 달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시계에 손전등 기능을 추가했으며, 사전 설정에 따라 SOS 같은 모스부호를 조명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신할 수 있는 GPS 주파수 대역을 추가해 깊은 숲속에서도 자신의 정확한 위치와 목적지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 시 세트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어떤 부위의 근육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기록해 그래픽으로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효과적인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 스포티파이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 실행할 수 있어, 블루투스 헤드폰을 스마트워치와 연결하면 휴대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골프장이나 스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우선 전세계 2200개 이상의 스키 리조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화면을 통해 수준별 슬로프 코스를 보여준다. GPS를 기반으로 최대 속도와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고, 슬로프를 몇 번이나 내려왔는지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골프모드에서는 약 4만2000개의 골프장 정보를 갖춰, 그린이나 해저드 위치를 알려준다. 산악지형에서는 높낮이 보정을 통한 실제 비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그린 방향을 안내하는 기능으로 라운딩 공략을 돕는다.
건강 모니터링 기능 역시 갖췄다. 실시간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 모니터링 등 기능을 제공하며, 생활 속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도 알려준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은 "가민은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왔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아웃도어 기능, 건강 데이터 측정 등을 제공하는 이번 제품은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동기보다 27%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8%로 가장 높으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화웨이가 9.3%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가민은 전년대비 각각 43%, 65% 성장해 시장점유율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과 메타(전 페이스북)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시장은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부분의 전자제품 수요가 하락한 반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하며 성장했다. 가령,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의 경우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에는 산소포화도,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특화 스마트워치, 피닉스7
가민은 GPS 내비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지상, 항공, 해양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스마트워치에 적용하고,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로드마라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운동량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소모한 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며, 계획한 운동 목표에 맞춰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체크포인트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역시 특징이다. 태양광 충전 효율을 타사 일반제품보다는 다섯배, 자사 이전세대 제품보다는 두 배 높였으며, 이를 통해 최대 한 달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시계에 손전등 기능을 추가했으며, 사전 설정에 따라 SOS 같은 모스부호를 조명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신할 수 있는 GPS 주파수 대역을 추가해 깊은 숲속에서도 자신의 정확한 위치와 목적지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도심형 스포츠에 특화한 프리미엄 제품, 에픽스
함께 선보인 에픽스 2세대 제품은 티타늄 등 고급 소재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아웃도어보다는 도심형 스포츠 환경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웨이트 트레이닝 시 세트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어떤 부위의 근육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기록해 그래픽으로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효과적인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 스포티파이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 실행할 수 있어, 블루투스 헤드폰을 스마트워치와 연결하면 휴대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골프장이나 스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우선 전세계 2200개 이상의 스키 리조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화면을 통해 수준별 슬로프 코스를 보여준다. GPS를 기반으로 최대 속도와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고, 슬로프를 몇 번이나 내려왔는지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골프모드에서는 약 4만2000개의 골프장 정보를 갖춰, 그린이나 해저드 위치를 알려준다. 산악지형에서는 높낮이 보정을 통한 실제 비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그린 방향을 안내하는 기능으로 라운딩 공략을 돕는다.
건강 모니터링 기능 역시 갖췄다. 실시간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 모니터링 등 기능을 제공하며, 생활 속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도 알려준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은 "가민은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왔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아웃도어 기능, 건강 데이터 측정 등을 제공하는 이번 제품은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