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3월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선보인다”

2021-12-03 10:44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 애플워치와 경쟁

 

구글 로고[사진=EPA·연합]

구글이 내년에 출시할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글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칭)’를 내년 3월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구글은 웨어러블기기용 운영체제(OS)를 개발했지만, 스마트워치를 직접 출시하진 않았다.

픽셀워치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로한(Rohan)’이다. 이번 개발은 구글이 인수한 피트니스밴드 업체 핏빗이 아닌, 구글 하드웨어 그룹이 직접 제품 개발을 맡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픽셀워치는 핏빗보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고, 애플워치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픽셀워치는 걸음 수 측정, 심박수 모니터링 등 기본적인 건강 추적 기능을 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1위는 애플(22%)이고 삼성전자(14%)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