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5일부터 국제 운항 전면 재개…격리 기간 1일로 단축 추진
2022-02-16 18:44
베트남 민간항공국, "운항 횟수는 점차 늘릴 것…입국·격리 절차는 현행 규정을 아직 준수해야"
베트남 관광부,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받아야…하루 자가격리 후 여행 활동 정상 참여 가능"
베트남 관광부,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받아야…하루 자가격리 후 여행 활동 정상 참여 가능"
베트남 정부는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정기 국제노선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면서 전면 재개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원한다. 또 입국 후 격리 기간을 1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4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통신사(VNA), 노동신문(lao dong) 등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국(CAA)은 15일부터 국제선 운항 편수 제한이 해제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정상화하기로 했다.
딘비엣선(Dinh Viet Son) CAA 부국장은 "재개 계획을 각국 항공당국에 통지했고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 이같이 합의하여 인정했다"며 "현재 항공 업계는 국제선을 정상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운항 횟수는 전염병의 효과적인 통제, 유연성, 안전 적응의 원칙을 보장하는 로드맵에 따라 점차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베트남에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입국, 전염병 예방·통제 등과 같은 절차의 규정은 여전히 공안부와 외교부, 보건부 등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지난 15일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가 주재한 관광 활동 재개 계획에 대한 회의에서 관광부와 보건부는 "입국 전·후에 코로나19 검사는 계속 받아야 하지만 관광업과 경제 전반을 빨리 회생할 수 있도록 입국 후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베트남 입구 후 3일간의 자가격리해야 한다.
앞서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고 전문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입국만 허용했다. 그 이후 경제 회복과 관광산업을 회생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베트남 항공사들은 미국, 영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시장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여전히 규정에 따라 운항 빈도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와 호찌민의 경우 현재 1주일에 한국 항공편 7편, 베트남 항공편 7편이 각각 운항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도 오는 3월 3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베트남을 전면 개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정부 상무 회의에서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남부해방 및 통일 기념일인 4월 30일을 앞두고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한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3월 말부터 시도해야 한다”고 관계 기관에 요청한 바 있었다.
14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통신사(VNA), 노동신문(lao dong) 등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국(CAA)은 15일부터 국제선 운항 편수 제한이 해제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정상화하기로 했다.
딘비엣선(Dinh Viet Son) CAA 부국장은 "재개 계획을 각국 항공당국에 통지했고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 이같이 합의하여 인정했다"며 "현재 항공 업계는 국제선을 정상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운항 횟수는 전염병의 효과적인 통제, 유연성, 안전 적응의 원칙을 보장하는 로드맵에 따라 점차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베트남에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입국, 전염병 예방·통제 등과 같은 절차의 규정은 여전히 공안부와 외교부, 보건부 등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지난 15일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가 주재한 관광 활동 재개 계획에 대한 회의에서 관광부와 보건부는 "입국 전·후에 코로나19 검사는 계속 받아야 하지만 관광업과 경제 전반을 빨리 회생할 수 있도록 입국 후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베트남 입구 후 3일간의 자가격리해야 한다.
앞서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고 전문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입국만 허용했다. 그 이후 경제 회복과 관광산업을 회생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베트남 항공사들은 미국, 영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시장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여전히 규정에 따라 운항 빈도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와 호찌민의 경우 현재 1주일에 한국 항공편 7편, 베트남 항공편 7편이 각각 운항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도 오는 3월 3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베트남을 전면 개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정부 상무 회의에서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남부해방 및 통일 기념일인 4월 30일을 앞두고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한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3월 말부터 시도해야 한다”고 관계 기관에 요청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