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프랑스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 바' 국내 독점 계약
2022-02-16 15:47
한섬 리퀴드 퍼퓸 바[사진=한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프랑스 유명 향수 유통업체 ‘디퍼런트 래티튜드’와 향수 편집숍인 ‘리퀴드 퍼퓸 바’에 대해 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리퀴드 퍼퓸 바는 2013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론칭한 향수 편집숍으로, 소량으로 생산되는 ‘니치 향수(고가 프리미엄 향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다.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니치 향수 편집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섬은 리퀴드 퍼퓸 바를 통해 프랑스 향수 전문가인 다비드 프로사드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한 '퍼퓸 프라팡’과 ‘어비어스’ 등 10여 개 브랜드의 니치 향수·캔들(향초) 등 200여 상품을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섬은 앞서 지난해 8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선보이며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에라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세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 확대를 통해 기존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섬의 고품격 이미지를 접목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