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나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외교·통일차관 만나 北인권 논의

2022-02-15 13:36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실무협의도 예정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사진=연합뉴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외교·통일부 차관을 만나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한다.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날 한국을 찾은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16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최영준 통일부 차관을 각각 예방할 예정이다.

이후 통일부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인도협력국장과 실무협의도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인권 상황 전반적으로 상호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시행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보여 왔다.

킨타나 보고관은 다음 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방한했다. 오는 23일까지 머무른다.

이번 방한은 킨타나 보고관이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7번째다. 방한 결과는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