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후보 Pick] 허경영 "좌·우파 할 것 없이 허경영에게 단일화 해야"

2022-02-15 12:57
"불공정 선거... 기존 구태 기득권 세력 선거혁명 당할 것"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월 15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출정식을 가졌다.[사진= 국가혁명당 보도자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5일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좌파, 우파 할 것 없이 허경영에게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 허경영이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불공정 선거행태를 방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선거혁명을 당한다"며 "여야 구태(舊態) 후보 보도에 급급한 제도권 언론도 역시, 유튜브에 혁명을 당하고 만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불공정 선거가 즉각 시정되지 않으면 유권자들의 저항을 일으켜, 기존 구태 기득권세력은 선거혁명을 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미국의 위대한 역사는 흑인 노예 해방에서 시작됐다"며 "한국의 위대한 역사는 허경영의 33혁명 정책에서 시작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회의원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고,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축소,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는 등, '허경영 33혁명 정책'으로 국가예산을 대폭 절약해 국민들에게 반환하는 꿀벌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 후보는 최근 자신의 급증한 재산이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선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지난해에 1000억 원 이상의 소득이 생겨 세금을 더 많이 납부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72억6224만원을 신고했던 허 후보는 대선 후보로 등록하며 265억137만원을 신고했다. 약 11개월 만에 재산이 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허 후보의 재산은 경기도 본인 소유의 전·임야·도로(182억5000만원), 경기도 양주 단독주택(2억6000만원), 본인 명의의 예금 (25억5000만원) 등이며 채무는 270억원 수준이다. 허 후보의 주요 수입원은 '강연과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