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G 가입자 늘리자…이통3사, 갤럭시S22 고객 유치전 돌입
2022-02-13 16:00
NFT부터 한정판 운동화까지…혜택 풍성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22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 등 3종으로 각각 6.1인치, 6.6인치, 6.8인치 크기의 5G 전용 모델이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119만9000원이다.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S22 울트라는 256GB와, 512GB 두 가지 용량으로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기본 색상에 버건디를 추가해 다섯 가지다.
◆SKT, NFT와 굿즈 제공
색다른 혜택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갤럭시S22 팝업스토어를 열고, 홍대 T팩토리에도 '트레이서' 체험존을 만들었다. 한정판 갤럭시S22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 등 한정판 에디션도 준비했다.
KT는 삼성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초이스’와 5G 요금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 초이스'를 출시하고, '밀리의 서재' 구독을 더해 요금제를 강화했다.
◆LGU+, 유샵 전용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사전예약을 앞두고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을 한번에 제공하는 유샵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갤럭시워치4를 제공하는 '갤럭시워치 팩'을 신설하는 등 22가지 혜택 중 원하는 혜택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도록 5G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 대상 혜택을 강화했다. 사전예약 기간에 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공식 몰 '유샵'에서는 샤넬·프라다와 한정판 운동화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통 3사가 갤럭시S22 프로모션에 주력하는 이유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는 5G 가입자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첫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갤럭시S22 흥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플립3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전달 60만명대까지 떨어졌던 5G 가입자가 약 72만명까지 훌쩍 뛴 바 있다.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해 10월에는 5G 가입자가 약 98만명 늘었다.
한편 갤럭시S22 지원금은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14일 오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