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팀킴' ROC 꺾고 2연승

2022-02-12 13:25

한국 김선영 선수가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경기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연승을 거뒀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12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풀 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었다.

캐나다와 1차전에서 7-12로 졌지만, 전날 영국을 9-7로 꺾은 우리나라는 2승 1패를 거뒀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까지 미국과 스위스가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스웨덴·일본이 나란히 2승 1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날 한국에 패한 ROC는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엔드까지 ROC에 1-2로 뒤지고 있었지만 3엔드에서 2점을 빼네 역전했고, 4엔드에서 1점, 5엔드에서 2점을 쌓아 6-2로 역전했다.

한편 한국은 13일 오후 3시 5분(한국시간)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중국은 12일 오전까지 3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