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미나리, '무농약 친환경 미나리' 택배로 받는다

2022-02-11 17:25
농업 현장에서 집으로 직송
대구 新한류관광상품'시그니처디저트' 공모전 개최

무농약 친환경 대구 팔공산 미나리를 각 가정에서 받아먹을 수 있게 택배로도 판매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구 팔공산 청정미나리의 소비가 급감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제철을 맞이한 미나리의 판매가 급감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대량구입처는 물론 외식을 자제하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어 판매량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2월 11일 밝혔다.
 
대구 동구 팔공산에는 70여 농가가 약 20ha 규모로 무농약 친환경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50% 이상이 그대로 남아 생채로 주로 소비되는 미나리의 특성상 3월 하순에는 폐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와 미나리 재배 농업인들은 힘을 모아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촉진 및 택배 구매 홍보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팔공산 미나리는 삼겹살과 함께 별미로 맛볼 수 있다. [사진=대구시]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 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 미나리의 칼륨 성분이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지금처럼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이 적을 때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구시 조재현 도시농업과장은 “대구 팔공산 지역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청정미나리는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라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단체 급식처 등 대량 구매를 희망하는 단체는 팔공산 미나리를 구매하면서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대구 농업인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의는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이나 대구미나리연구회로 문의하면 되고, 무농약 친환경 대구 팔공산 미나리는 800g에 1만원, 1kg에 1만2000원이다.
 

대구관광재단의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 포스터. [사진=대구관광재단]

대구관광재단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대구만의 로컬 디저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이 대구지역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더욱 더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음식문화 등을 연계하여 대구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디저트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표 기념품으로 홍보‧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대구 로컬 디저트 1인 세트’라는 공모 주제 아래 2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공모 접수된 상품은 서류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하고, 실물 및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인 대상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발한다.
 
아울러, 최종 선정된 5개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을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에 700만원, 우수상에 400만원을 지급하며, 분야별 맞춤 컨설팅을 비롯한 공통브랜드 패키지 및 홍보 리플렛 제작이 지원되며, 홍보마케팅 및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디저트 상품이 대구만의 특화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여 주요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